장성공공도서관은 갤러리 뜨락에서 오는 28일까지 정미애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 남서부에 살고 있는 부족민 수리족의 모습을 통해 ‘유토피아’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 11점을 전시한다.
문명의 발달과는 거리가 먼 순수자연인의 삶을 살아가는 수리족을 통하여 자연과 함께 공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에서 나타나는 수리족의 외로운 시선은 이상적인 삶 즉, 유토피아를 갈망하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해내고 있다.
정미애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전’,‘우리시대의 얼굴전’, ‘광주전남여성작가회 공감전’이라는 주제로 단체전을 진행하였고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3번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활동과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박영수 관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기에 작가의 그림을 통하여 심신을 안정시키며 현실에서 벗어난 유토피아의 공간으로 잠시나마 떠나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심재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