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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하루 200명 대 가파른 상승세…방역에 진땀
  • 호남매일
  • 등록 2022-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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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212명·7일 158명 등 누적 2518명…학생·여수산단 등 증가 여수시, 주말 이틀간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운영…검사 독려


여수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158명이 확진됐다. 국내 2439명, 해외 79명 등 누적 2518명을 기록했다.


초·중·고학생 27명, 여수산단 12명, 유치원과 어린이집 2명, 외국인 근로자 4명, 타지역거주자 4명 등 직업군과 연령층이 광범위한 상황이다.


토요일인 5일은 24시까지 212명이 감염됐다. 지난 2020년 2월 여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만에 하루 200명대 발생을 기록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5일~6일 여수시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 외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곳을 운영했다. 이곳에서 시민 4749명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했다.


주말 이틀 동안 망마경기장, 진남경기장, 국동어항단지 등에 마련한 임시선별진료소 3곳과 삼일중, 한려초 등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곳에서 PCR검사,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포함해 총 1만1300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7일 삼일중학교와 부영초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과 보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예상대로 설 연휴가 지나서 코로나19 감염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집중해서 단기간에 바로 잡지 않으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서 "전 시민들이 검사받아 확산을 조기에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뒤 코로나19 확산은 여수뿐만 아니라 전남도 전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1133명으로 5일 11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7일 오전 8시 기준 순천 163명, 여수 158명, 나주 155명, 목포 150명, 광양 86명, 영암 43명, 담양 34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감염자 1133명 중 3차 접종 완료자 503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감염률 44.4%를 기록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2.03명이며 3차 접종 완료자 돌파 감염은 5일 1192명 중 502명으로 42.1%를 차지하고 있다.



/여수=조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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