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9일부터 3월 6일까지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체조사는 순천시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해, 국가와 순천시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순천시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로 약 3만4661곳이다. 조사항목은 총 10개로 사업체명,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이 포함됐고, 올해 조사에는 사업장 운영장소, 법인명 2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시는 이번 사업체조사를 위해 57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해, 현장조사 요령, 조사표 작성 등 조사요원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조사원증과 마스크를 착용한 조사원이 손 소독 후 사업체를 방문하여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전화 및 조사표 배포 등을 병행해 조사할 예정이다.
사업체조사 결과는 통계청에서 오는 9월에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최종결과는 12월에 공표할 예정이며, 사업체조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정보통신과(061-749-5714)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응답한 모든 내용은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이번 사업체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