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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전남산 바나나, 광양시 학교급식 납품
  • 호남매일
  • 등록 2022-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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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학교급식 출하식.



농협전남지역본부는 8일 해남군 소재 바나나 재배농장에서 전남산 바나나를 광양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첫 출하식을 가졌다.


출하식에는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장승영 농협중앙회이사(해남농협 조합장), 장진호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임정기 해남 계곡농협조합장, 이현호 농협해남군지부장과 재배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교급식 출하물량은 50㎏으로 광양시 관내 학교에 납품하고, 향후 바나나 수확이 종료되는 4월까지 약 2t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도내 다른 시·군 학교에도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남지역의 바나나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로 해남, 강진, 진도, 완도, 보성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8개 농가 2만㎡ 면적에 3000여 그루가 무농약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100여t이 생산되고 있다.


전남산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와의 가격차이,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농가자체 통신판매와 로컬푸드직매장 등 소규모 시장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전남농협은 지난해부터 자체 아열대 브랜드인 '오매향'으로 군납, 이마트, 하나로마트, 온라인시장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 지역본부와 광양원예농협이 주관하는 광양 학교급식 공급은 이 같은 판로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산 바나나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수입산에 비해 안정성과 맛과 향이 뛰어나다"면서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소비처 발굴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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