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남대 학생연구팀, 간척농지 염농도 계측기술 이전
  • 호남매일
  • 등록 2022-02-09 00:00:00
기사수정
  • 계측 알고리즘 개발…실용성 인정 받아

왼쪽부터 대학원생 정영재·서보성씨, 학부생 백누리씨


전남대학교는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의 기후지능형 간척지 농업교육 연구 BK21팀 소속 학생들이 간척농지의 염농도 자동 계측 기술을 개발, 기업체로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최우정 교수가 팀장을 맡은 연구팀에는 대학원생 정영재·서보성씨와 학부생 백누리씨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간척 농지의 염농도 자동 계측 알고리즘을 개발, 관련 결과치와 기술을 토양센서 설치 기업인 ㈜C&H에 이전했다.


국내 간척농지는 전체 농경지의 20% 정도로 식량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해안가에 위치한 탓에 토양 염농도가 높아 생산성이 낮다. 때문에 토양의 염농도를 정밀 관측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지만, 염농도 측정 알고리즘은 전 세계적으로도 개발이 더디다.


이에 연구팀은 간척지 토양 센서에서 측정하는 전기적 신호를 토양 염농도로 환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관련 기업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성이 높아 곧바로 기술이전까지 이어졌다.


기술 이전 업체인 ㈜C&H는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간척농지 염농도 모니터링·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간척지 개발·관리를 도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도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