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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선운특수학교 공사기간 단축·공사비 절감
  • 호남매일
  • 등록 2022-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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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주택공사와 협력, 잔토처리 최소화

광주 선운특수학교 조감도.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협력, 가칭 선운특수학교 신축 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공사비를 절감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선운2지구에 선운특수학교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교 시점은 2023년 3월이다.


시교육청은 선운2지구 택지개발 중 학교 공사가 포함돼 있어 유관기관인 LH와 다각도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일반 택지개발지구는 시행사인 LH에서 부지조성을 한 뒤 수요처에서 지하구조물 터파기 등으로 발생하는 흙을 처리한다. 한쪽은 흙을 쌓고, 한쪽은 다시 그 흙을 내다 버리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 공사비가 추가로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LH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윈윈(win-win) 전략을 수립했다. 학교 설계 때부터 미리 LH에 학교 부지 계획 지반고를 1m 가량 낮춰 조성해 줄 것을 요청, 불필요한 성토와 잔토처리를 최소화 한 것이다.


이번 전략 수립을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시교육청은 4억여 원의 토목공사비·LH는 2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곽남기 과장은 "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발생하는 토공량을 미리 산출해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학교 신설공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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