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월2일까지 올해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 장기 전문 교육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CEO MBA(1년),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6개월), 농식품 온라인 유통 경영인(6개월) 3개 과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 15일부터 7월7일까지 진행된다. CEO MBA는 12월6일까지다. 학계·관련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사 마케팅 전략 수립, 경영환경 트렌드, 온라인 상품화 전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해 및 사례 연구 등에 대해 강의하며 워크숍 및 국내·외 연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빅데이터 등의 실무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인 방역과 열 감지 카메라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별 성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백태근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농식품 산업은 물론 전 세계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실무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의 확인과 신청은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주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