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4일 코로나19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1965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당기순이익 1602억원 대비 22.7%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이익도 전년(2118억원) 대비 23.7% 증가한 262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고정이하여신비율 0.33%, 연체비율 0.31%를 유지하며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6.48%, 보통주자본비율은 15.28%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이는 지역경제와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을 바탕으로‘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한 결과라고 광주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자리하기까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디지털 경쟁력 확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인상,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 시행, 가계부채 총량 제한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4년 연속 1위, 지역 재투자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 획득,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금고 전담은행 지정 등 굵직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또 당기순이익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