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사과, 배, 단감, 떫은감(적과전종합위험Ⅱ)을 시작으로 2022년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는 총 67개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작물별로 가입시기가 달라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해 보장내용과 보험금액 등에 대해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현재 판매 중인 사과, 배, 단감, 떫은감(적과전종합위험Ⅱ) 보험은 3월 4일까지만 판매되며, 농업용 시설과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작물에 대한 보험은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율은 전년과 달리 국비 50%, 전남도와 시군지자체는 30%에서 40%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농업인 부담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어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정책보험으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개인 또는 법인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도에서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해 재해에 따른 농업인 손실위험이 줄어들게 되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많은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