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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사적지 29곳 일제 점검
  • 호남매일
  • 등록 2022-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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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42돌 맞아 사적지·표지석 등 점검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3월7일까지 5·18사적지를 일제 점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제1호 5·18 사적지인 전남대 정문을 포함한 관내 사적지 29곳과 표지석 등 사적지 시설물의 훼손 유무 등을 자치구와 교차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비계획을 수립, 제42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5월 이전까지 시설물 보수·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5·18사적지는 1980년 5월 당시 민주화운동 진원지, 격전지 등 5·18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복원·관리하기 위해 1998년 1월12일 전남대 정문 등 24곳이 사적지로 지정됐다. 이후 5곳이 추가되면서 현재는 29곳에 이른다.


원형을 유지하며 5·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중인 옛 국군광주병원(제23호) 부지를 활용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공사는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건축 설계용역 중으로 연내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제22호) 부지를 활용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은 대통령 선거 공약과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해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체계적인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05보안부대 옛터(제26호)와 옛 광주 적십자병원(제11호),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제29호) 등은 사적지에 대해 원형 보존과 역사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토지 매입과 세부 활용계획 수립작업 등이 진행중에 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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