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학교시설지원단이 건축시공기술사 등 외부전문가로 이뤄진 학교 공사현장 상시 점검단을 운영한다.
14일 학교시설지원단에 따르면 이번 점검반 편성은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발생,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점도 반영했다.
점검단은 학교시설공사 중 고위험 현장, 점검이 필요한 현장에 대해 점검을 벌인다. 일정 규모나 주기에 따른 점검이 아닌 상시·불시 점검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설계도서에 따라 적정하게 시공이 이뤄지는지를 점검하고 안전시설물 적정 설치 여부도 확인한다. 부실과 위법행위를 적발할 때는 시정명령·공사 중지 등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한다.
점검단은 건축·토목·전기·기계·안전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한다.
학교시설지원단 전종길 단장은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불시 점검을 통해 공사현장에서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