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 첫날인 14일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최대 규모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 S22 시리즈의 전일 예약판매 실적은 1년 전 갤럭시 S21 대비 3∼4배으로 집계됐다. 2010년 갤럭시 S 시리즈가 처음 발매된 이래 최고라는 전언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1년 만에 내놓은 기본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와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2와 S22+(플러스), S22 울트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S22 울트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갤럭시 S22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SK텔레콤 70%, KT 60%, LG유플러스 53% 이상으로 조사됐다.
울트라 모델에 대한 인기는 2020년에 마지막으로 나온 기존 갤럭시 노트의 후속 모델로 여겨지면서 노트 시리즈의 마니아층이 몰린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갤럭시 S22 울트라는 필기하기 좋은 6.8인치의 대화면과 S펜을 갖췄다.
한편 통신 3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개통은 22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