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방청이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일선 지자체, 교육청과 식중독 신속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다.
광주지방식약청은 각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 수립을 위해 '상반기 식중독 대응협의회'를 오는 17일 광주청에서 대면 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광주지방식약청을 비롯해 광주시, 전북도, 전남도, 제주도와 각 관할 교육청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연도별·장소별 식중독 발생 현황', '원인 식품과 원인균 현황', '2022년 식중독 예방 추진 대책' 등을 공유하게 된다.
광주지방식약청은 상반기 유기적인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확산을 차단하고, 관할 기관과 '합동 원인조사'를 통해 원인 식품과 원인균 등을 신속하게 규명할 방침이다.
합동 원인조사는 '2인 이상 학교급식소', '50인 이상 음식점', '15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의심 환자 발생 시 실시한다.
광주지방식약청 관계자는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