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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순천서 신사옥 착공…장천동 시대 열어
  • 호남매일
  • 등록 2022-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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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월 공사기간 거쳐 2023년 4월 준공


전남 CBS가 순천시 장천동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천동 시대를 선언했다.


전남CBS는 15일 오전 신사옥 부지에서 김학중 CBS 재단 이사장과 유은옥 전남CBS 초대 운영이사장·김영록 전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인근 순천 세광교회에서 감사 예배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7775.5㎡에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다. 착공 후 16개월간 공사해 2023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전남CBS는 2003년 6월 10일 순천시 매곡동 연주소로 개국하면서 19년간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왔다.


김학중 이사장은 '중요한 것을 붙잡으라'란 말씀 선포를 통해 "사옥을 우리의 것이다라고 말하면 안 되고 주님의 것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세워야 한다"며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기도하며 순간순간 말씀을 붙잡고 놓치지 않는 것이 CBS 정신"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30년의 목회생활동안 12번의 교회 건축을 하면서 우여곡절도 숱하게 겪었다"며 "피하고 싶었지만 해야 될 일이라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1000만 원을 건축 헌금으로 쾌척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의 성전이자 지역사회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될 전남CBS 신사옥 착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권신오 전남CBS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전남CBS 최대현안이자 염원이던 사옥 건축을 영광과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올해 1월 3일 순천시로부터 착공 승인을 받았다"며 "시행사·시공사와 협력해 방송시설이자 교회 연합시설인 사옥을 안전하게 건축해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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