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고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25억 원을 투입, LPG차로 전환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35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신차를 구매해 광주시에 어린이통학버스를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이며, 지원금은 대당 700만원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례조항으로 경유차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신차만 구입해도 가능하다. 지난해 12월1일 이후 폐차하거나 신차 구매 등록한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 까지며, 지원신청자는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5일 "올해부터는 온라인 접수를 받아 서류복사, 등기접수 등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353대를 지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