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화엄사가 ‘화엄, 천년의 공간 향기에 취하다’ 주제로 2022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16일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월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에 ‘홍매화 붐’을 일게 한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는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특별이벤트로 기억되고 있다.

화엄사는 이에 따라 올해도 ‘화엄 천년의 공간 향기에 취하다’를 주제로 여는 ‘2022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2022 홍매화·들매화 전문 사진작가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로 분야를 나눈 이번 사진 콘테스트는 3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촬영해 접수를 하면 된다.

프로 사진작가들의 경우, DSLR, DSLT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수창에 올리면 되고, 휴대폰 카메라 사진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화엄사 홈페이지 사진 접수창을 통해 올리면 된다.

출품은 개인당 한 작품이며 출품작의 소유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이 공동으로 가진다. 상을 받은 작품 중 선택된 작품은 화엄사와 구례군 홍보 책자 및 2023년 달력에 게재 될 예정이다.

화엄사는 전문 프로 사진작가 당선자들에게 상을 확대해 조계종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교육원장상과 교구장스님 상을 각각 1명씩 선출할 예정이다. 상장과 최고 300만원의 상금, 4명 참여가 가능한 템플스테이 1박2일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구례=오광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