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광양시 제공
광양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산물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 된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
광양농협은 지난해 연 초부터 철저한 사업분석을 통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가조직화 및 사업량 증대 등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 한 결과, 광양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시행 주체로 신청하여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광양농협은 숙업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기반 마련에 청신호가 커졌다.
이번 선정으로 광양농협은 총사업비 10억원(국비5억원, 지방비4억원, 자부담 1억원)을 확보했으며 해당사업비로 농산물 선별 자동화,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 시설, 농산물 물류 체계화 및 유통망 구축 등을 위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우리농협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로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쳐 우리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 2020년 도월리 소재에 30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여 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이번에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2023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유통센터 건립 이후 같은 장소에 대형 로컬푸드직매장·마트 및 금융점포를 개설하는 등 유통과 쇼핑, 금융을 하나로 통합하는 광양농협 종합센터로 개발한다는 중장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