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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포 한방에 '급락'…증시 상승분 반납
  • 호남매일
  • 등록 2022-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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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9.68)보다 14.41포인트(0.53%)오른 2744.0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8.15)보다 3.93포인트(0.45%)내린 874.2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다가 장중 우크라이나의 선제공격 소식에 급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다시 소폭 올라갔지만, 코스닥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509억원, 기관은 43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966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우크라이나 군이 포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닥이 급락했다"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가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유지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선제공격 뉴스에 대한 신빙성 논란과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 간 마찰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재차 반등했다"면서 "투자심리의 민감도와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은행(4.83%), 금융업(1.00%), 운수창고(2.90%), 기계(0.93%), 화학(0.73%)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3.18%), 섬유의복(-1.76%), 전기가스(-0.46%), 종이목재(-0.45%), 음식료품(-0.3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82%), 삼성SDI(3.15%)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22%), LG화학(-1.99%), 카카오(-1.41%)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와 기아는 보합(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8.15)보다 3.93포인트(0.45%)내린 874.22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12억원, 개인은 8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0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엘앤에프(-2.74%), 펄어비스(-4.85%), 카카오게임즈(-1.95%), 위메이드(-0.46%), HLB(-1.46%), 천 (-0.69%), CJ ENM(-0.47%)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4%), 에코프로비엠(2.2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0.00%)으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7.6원)보다 0.5원 내린 1197.1원에 문을 닫았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군 포격 소식에 따라 원화 약세폭이 커졌지만 지수 반등과 외국인 매수유입 확대에 환율이 안정권 흐름을 보였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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