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는 광주전남병무청과 '성인 초기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예방·치유환경 조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병역 의무자들의 병역판정 검사에서 도박문제 선별 등 관련 의뢰 연계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성인 초기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예방·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전남 지역 20~29세 성인 도박문제 참여비율은 2019년 21.2%, 2020년 24.9%, 2021년 26.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저연령화,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 등으로 도박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는 도박문제 예방·폐해 최소화를 위해 설립된 지역 내 유일한 도박문제 예방·치유 전문기관이다. 도박 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국번없이 전화 1336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계정 챗봇 등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