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 증진을 위해 155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반지원비 중 49억원은 주민 소득·복지 증진, 오염물질 정화사업비에 사용된다. 나머지 67억원은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 생활자금에 쓰인다.
환경청은 가구마다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오는 주민지원금은 3~4월께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지원사업비엔 3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9월 공모에 선정된 보성군 경로당 그린 리모델링 , 화순군 탄소중립 공동육묘장 설치 등 4개 사업에 우선 사용된다.
환경청은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규제를 받는 상수원 상류지역 주민들에게 2003년부터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52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