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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분기 수출' 늘었지만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은 감소
  • 호남매일
  • 등록 2022-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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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승용차 줄고 프로세스·차량부품 등 증가 전남 선박 줄고 기타 석유제품 등에서 크게 늘어

2021년 4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2.02.22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2020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1년 4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 수출은 프로세스와 컨트롤러(38.3%), 차량부품(137.65)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력 수출 품목인 승용차(-7.9%) 외에 회로보호 접속기(-18.5%), 무선통신기기(-18.2%)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3.0%), 기계장비(15.75) 생산 호조로 9.8% 늘었으며, 전문소매점(6.05)과 백화점(22.05),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2.4%) 판매도 2.1% 증가했다.


건설 분야는 수주액 1조 9923억원으로 토목공사 수주는 줄었지만 건축공사 수주가 늘어 147.1%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6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지만 15~29세, 30~59세에서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3만4000명으로 8만1000명 감소했다.


4분기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로 교통, 식료품·비주류 음료 등 모든 품목에서 올라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가격변동에 민감한 쌀·배추 등 141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지수도 5.2% 상승해 체감물가 상승폭이 컸음을 알 수 있다.


전남 수출은 120.0억달러로 주력인 선박 등에서는 줄었지만 기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140.5%), 기타 유기·무기화합물(132.5%), 철강판(80.2%) 등은 크게 늘었지만, 선박(-14.2%), 염료·색소(-63.0%), 경공업 기타 제품(-54.2%) 등은 줄었다.


건설 분야는 수주액 2조 105억원으로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기 대비 41.2% 감소했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로 교통, 주택·수도·전기·연료, 식료품·비주류 음료 등 모든 품목에서 올라 4.0% 상승했다. 생활필수품 가격과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도 5.4% 상승했다.


고용률은 65.4%로 20대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은 2.1%로 60세 이상과 30~59세에서 상승해 0.1%포인트 증가했으며, 실업자 수는 21만명으로 60세 이상 등에서 늘어 9000명 증가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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