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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차·술 문화 조명' 국립광주박물관 학술대회
  • 호남매일
  • 등록 2022-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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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오후 1시 대강당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다기(茶器)와 주기(酒器)를 통해 본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 주제의 학술대회가 25일 오후 1시 대강당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고려음(高麗飮)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 전시와 연계돼 열리는 학술대회는 다구와 주기를 통해 고려시대의 생각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차 문화와 다구\'를 주제로 열리는 1부는 전 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랴오바오시우(廖宝秀) 연구원이 중국 당대(唐代)부터 원대(元代)까지의 차 문화를 소개한다.


차를 구운 후 곱게 가루로 만들어 물에 넣어 끓인 뒤 찻잔에 따라 마시는 전다법(煎茶法)과, 찻잔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마시는 점다법(點茶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덕성여자대학교 이송란 교수가 차를 마시는 방법에 따라 변화된 도구의 조합과 용도를 금속기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은 고려시대 차 관련 문헌기록을 정리하고 차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과 특징을 밝힌다.


\'술 문화와 주기\' 주제의 2부는 고려대학교 김윤정 교수가 \'고려시대 왕실 연례(宴禮) 문화와 청자 주기에 대해 강연하고 독립학자 이희관 선생이 차를 마시는 그림을 해석한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에 따라 참석 인원이 제한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국립광주박물관은 다음달 20일까지 고려시대의 다구와 주기 26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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