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21일, 2022년 가족친화특강 첫 강연으로 김민영 작가를 초청해 자녀의 성교육 방법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우리 아이 인성(in性) 교육’ 강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김민영 작가는 성교육 전문기관인 ‘자주스쿨’의 대표이자 「딸아 성교육 하자」를 저술했으며 SBS <스페셜>, KTV <아이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아동‧청소년 심리 관점에서 ‘성교육’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강연에서 자녀 성교육 방법으로 ▲양육자의 성 가치관 점검 ▲발달과정에 맞는 성교육 ▲아들과 딸 성교육 포인트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과 대처 방법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녀 성교육을 위해 양육자로서 올바른 마음가짐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프로그램(ZOOM)으로 운영한 가운데 67명의 학부모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등 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연은 채팅창을 이용해 부모 대상의 성 지식 퀴즈 시간을 가져 수강생과 강사 간에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고, 특히 질문과 답변 시간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 강연 만족도를 높였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성교육 강연을 통해 자녀의 심리를 이해하고 나이별로 성교육하는 방법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며, “성교육 동화책을 추천받아 좋았고, 추천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올해 가족친화특강 첫 강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정 경제, 자녀 자존감 강연 등 다양한 주제의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