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광주·전남 수출기업에 피해가 우려된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분쟁에서 비롯된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무역애로 신고센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긴급센터 운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미국 등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조치로 수출 차질과 대금회수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본부가 우크라이나 또는 러시아에 직수출 중인 광주·전남지역 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217개사로 파악됐다.
광주지역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은 18개사, 러시아 수출기업은 69개사 등 총 87개사로 집계됐다.
전남은 우크라이나 수출기업이 31개사, 러시아 수출기업은 99개사로 총 130개사에 이른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양 국가에 수출중인 우리 수출업체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협회 본부 차원에서 정부 유관부처와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로 인해 발생한 애로는 협회 누리집(https://bit.ly/3peigYY)에 직접 접수하거나 광주전남본부(062-943-9400)로 연락하면 된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