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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심각' 전남농협, 농작물 피해 우려지역 현장 점검
  • 호남매일
  • 등록 2022-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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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평년 8% 불과…시금치·보리·밀 등 생육부진

전남농협 보리작황 점검.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강수량 부족과 겨울철 가뭄의 지속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 등 현장지도와 점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 누계 강우량이 3㎜로 평년 35㎜의 8%에 불과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전남도내 고흥군 마늘과 신안군 시금치, 해남군 보리, 밀 등 밭작물의 생육부진은 물론 영암 무화과 등 과수까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암 삼호 무화과의 경우 3월이 생육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도 물이 부족해 뿌리가 정상의 3분의1 정도밖에 자라지 않았다. 이 상태로 가뭄이 지속되면 잎이 제대로 나지 않아 수확량이 최소 4분의 1 가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물공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피해지역에 양수기와 관수용 호수 등 영농자재를 신속히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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