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일 2022학년도 새학기 고3 학생들을 위한 학습·진학지도 집중지원 계획을 지역 내 전체 고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지원 계획은 2020년 3월 고교 입학 당시부터 코로나19의 지속으로 학습·진학지도 투입시간이 부족했던 고3 학생들을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새학기 교육력 회복과 2023학년도 대입제도 변화, 수시·정시 비율 조정에 따른 진학지도를 지원한다. 고3 담당 교사들의 새학기 진학지도 연수를 운영하는 등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교 현장 교육의 신뢰도도 높인다.
새학기 고3 학생들을 위한 학습·진학지도 집중지원 방안은 ▲고3 학생을 위한 학습공간 제공 ▲고3 맞춤형 방과후학습을 통해 누적된 학습 결손 해소와 변화된 대입 준비를 위한 보충학습 지원 ▲3월 고3 학생(학부모) 진학상담 집중기간 운영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진학정보분석팀에서 제작한 고3 맞춤형 과목별 학습전략 정보 제공 ▲진학상담프로그램(빛고을 진학 올리고) 보급·담임교사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운영 ▲ 대입전문가 초청 대학별 지원전략·입시설명회 매월 진행 등이다.
시교육청 진학팀 관계자는 \"지역거점국립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 대학은 기존처럼 학생부 중심 전형인 수시모집 비율을 약 80% 정도 유지하고, 서울권 16개 대학은 정시(수능)에서 40%를 모집한다\"며 \"고3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 수능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 선택, 수시와 정시의 균형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돼 학습지도나 진학지도 시간이 부족했던 고3 학생들을 위해 많은 고심 끝에 이 같은 방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