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김치 종주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광주 김치산업 육성과 명품화를 위한 태크스포스(TF)팀을 운영하는 등 김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6일 \"광주김치산업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김치산업육성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김치산업을 11대 대표산업으로 정하고 지역 김치생산업체 경쟁력 강화, 기능성 김치 생산과 공동사업화, 김치축제와 김장대전 등 김치문화 산업화, 김치타운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로드맵을 제시해 왔으나, 관련 업체 영세성과 낮은 인지도 등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학계, 유통업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광주김치산업 경쟁력 강화 ▲광주김치 대표브랜드 개발·홍보 ▲광주김치 국내외 소비처 확대 ▲김치산단 조성을 4대 핵심과제로 삼아 광주김치산업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2020년부터 추진중인 김치타운 2차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정책과제 연구 결과 김치산업진흥원 유치를 통한 김치문화산단 조성이 최적안으로 제시된 만큼 김치 관련 연구·개발과 홍보, 교류·협력 등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안에 광주김치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세계적으로 한국김치에 대한 관심 증가는 김치 종주도시인 광주의 김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라며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김치산업육성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