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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 사전청약 10일부터…중대형 평형
  • 호남매일
  • 등록 2022-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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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84㎡ 이상 중대형 vs 공공 55㎡ 신희타 민간 사전청약은 28% 1209가구 추첨제로

오는 10일부터 4차 민간 사전청약, 16일부터 5차 공공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 아산 탕정 등 2기신도시 위주로,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등 3기신도시 위주로 물량이 풀린다.


민간 사전청약은 모든 물량이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으로만 구성됐으며 수도권에 위치한 의왕 고천, 인천 검단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과 왕숙2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포함돼 있지만 모든 물량이 전용면적 55㎡의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돼 1~4차에 비해 경쟁이 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부터 민간 사전청약 접수…모두 중대형 평형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6개 지구 4287가구에 대한 4차 민간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16일까지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고 18~2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이 이뤄진다.


지구별로는 ▲인천 검단 815가구(호반 써밋) ▲의왕 고천 810가구(제일 풍경채) ▲아산 탕정 368가구(대광 로제비앙) ▲부산 장안 410가구(대광 디에트르) ▲울산 다운2 1293가구(우미 린) ▲남청주 현도 591가구(호반 써밋)다. 이중 인천 검단과 아산 탕정은 2기 신도시다.


이번 민간 사전청약은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인천 검단이 4억6052만원(평당 1368만원), 의왕 고천이 6억3488만원(평당 1910만원), 아산 탕정 3억6647만원(평당 1095만원), 부산 장안 4억8038만원(평당 1333만원), 울산 다운2 4억50만원(평당 1181만원), 남청주 현도 3억3327만원(평당 978만원) 수준이다.


다만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의 사유로 향후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다. 전체 공급물량의 28%인 1209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에서 773가구,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에서 436가구가 각각 추첨으로 나온다.


총 46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의왕 고천 지구는 사전청약으로 첫 등판하는 지역이다. B-2블록에 제일건설이 900가구를 건설하며 이번에 사전청약은 810가구를 모집한다. 모두 전용 84㎡로 이뤄졌다.


의왕 고천은 지구 내 시청,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이미 입주해 행정타운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와 국도 1호선이 지나고, 지구 남측·북측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지구 바로 옆에 동탄 인덕원선 고천역(가칭)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인근 신축 아파트 시세 대비 20~30% 저렴한 편이다. 의왕 고천 지구 인근 지난 2018년 입주한 의왕서해그랑블 전용면적 84㎡가 작년 10월 8억5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인천 검단은 지난 2차 민간 사전청약 때 일반공급 1285가구 모집에 6만5391명이 몰려 50.9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지역이다.


이번에는 호반건설이 AB13블록에서는 전용 84㎡, 97㎡ 등 815가구를 공급한다. 인천 검단 지구는 신도시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인천 지하철1호선 연장선, 수도권 제 1,2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도로가 건설 중이라 서울, 인천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산 탕정 지구는 총 2만7000가구의 주택이 계획된 곳이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장항선, 수도권 전철 1호선(탕정역, 아산역)이 지구내 남북, 동서로 관통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부산 장안 지구는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동해남부선 좌천역(개통 예정), 국도 14·31호선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장안산업단지, 반룡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입지나 분양가 등을 고려할 때 인천 검단과 의왕 고천이 가장 주목할 만한 지역\"이라며 \"인천 검단은 최근에도 경쟁률이 높게 나왔던 지역이라 사전청약에서도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공 청약은 16일부터 접수…모든 주택 신희타 55㎡


5차 공공 사전청약은 오는 16~18일에는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21~23일에는 수도권 거주자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31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 물량 1840가구는 모두 신혼희망타운 전용 55㎡ 평형으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단지다. 초등학교, 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시설이 모여있는 종합보육센터가 설치되고 층간소음 저감, 수납·가변성 평면 등 육아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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