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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력그룹사
  • 호남매일
  • 등록 2022-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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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구호금 10억원 공동 기부, 7600만원 상당 구호물품 긴급 지원 한전 사회봉사단·KEPCO 119 재난구조단 등 750여명 산불 진화 참여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들이 동해안 산불 발생으로 촉발된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재난구호금 기부와 이재민 지원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한전은 8일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한전이 4억원,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자회사가 각 1억원씩 총 5억원,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4개사가 총 1억원을 기부해 마련했다.


앞서 한전 강원본부와 경북본부는 이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6일 7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구매해 울진, 삼척, 강릉, 동해지역 이재민 대피시설에 신속하게 지원했다.


여기에 한전은 울진·삼척과 강릉·동해 지역이 지난 6·8일 각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해 전력공급 특별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의 경우, 산불 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을 감면해주고 납기일을 연장 조치했다.


현재 한전은 지난 4일 울진·삼척 산불 발생 이후 나주 본사에 재난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전사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봄철 건조한 날씨에 산불과 강풍 등으로 인한 설비고장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전력설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과 6일 주말에는 전국의 한전 직원 750여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작업 지원과 전력설비 방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산불로 765㎸ \'신태백-신한울 원자력 선로\' 등 강원·경북지역 일부 송전선로가 영향을 받았지만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계통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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