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GSTEC)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지원단(연지단)은 과기정통부가 2007년부터 지역 연구개발(R&D) 전담 지원과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중인 R&D 기획관리 전담기관이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광주지역 연구개발지원단으로 2012년 이후 지역 내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17개 시·도 연지단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정책 지원, R&D 조사?분석, R&D 기획?관리,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5가지 고유기능과 역할에 대해 중점 평가를 실시해 왔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각 지표별로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해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얻어 광주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특히 전략산업인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36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광주형 AI-뉴딜정책 실태조사를 실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기초를 다졌고 지자체 자체 R&D실적도 우수해 두루 호평을 받았다.
또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등 정책기획의 다양성과 시민참여형 리빙랩 실증사업도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윤석구 원장은 11일 \"열악한 R&D 예산과 인력에도 중앙부처, 광주시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지원과 R&D 기획 확대를 통해 광주형 과학기술 혁신생태계의 기틀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