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6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황종섭),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와 혁신금융서비스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2022.03.16.
광주은행은 16일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핀테크 기업인 ㈜핀다 등과 혁신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 파일러(Thin Filer) 고객의 대출 기회 확대와 금융 혜택을 위해 신용점수 관리 목적의 혁신 금융상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은행과 신용평가사, 핀테크 기업이 공동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 파일러는 대출 실적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금융거래 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이들을 가리킨다. 주로 사회 초년생이나 은퇴자들이 해당된다.
이들은 시중은행의 현행 신용등급평가 방식으로는 낮은 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저금리 대출을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세 기관은 신 파일러 고객의 신용관리와 맞춤형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대출 및 신용카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평소 ‘상생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에 힘써온 터라, 이번 신 파일러 고객을 포용하기 위한 협약이 더욱 의미있다”며 \"각 업계를 리드하는 회사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혁신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포용금융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