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관광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광산구는 먼저 국비 등 총 20억원을 투입, 지산동에 마련된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캠핑장 진입로 확·포장 공사와 함께 안전펜스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도 막을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결과 선정된 \'오감재생 지산캠핑페스티벌\'도 캠핑장 일원에서 열 예정이다.
캠핑장과 인접한 지산저수지에는 국비 등 10억원을 추가로 들여 수변산책로와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히고, 포토존과 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 등을 배출한 광주여대에 스포츠 체험을 접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광주여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실내 양궁체험 교육·훈련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 기반 시설 구축과 광산구만의 콘텐츠 개발로 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