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에 소재한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 광주지역 두 번째 \'KT AI 호텔\'이 구축됐다. 사진은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투숙객. (사진=KT제공) 2022.03.17.
사물인터넷(IoT)과 음성인식을 활용한 \'KT AI(인공지능) 호텔\'이 광주에 두 번째 문을 열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에 소재한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 광주에서 두 번째 \'KT AI 호텔\'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I 호텔은 광주에 기반을 둔 RMS(Room Management System.객실관리시스템)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됐다.
지난 11일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호텔 하이브 인에는 RMS와 KT의 IoT 기술이 함께 접목됐다.
KT AI 호텔에서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해 음성 한 마디로 객실 조명·TV·냉난방 조절이 가능해 편리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고 각종 룸서비스 요청도 할 수 있다.
특히 호텔 하이브 인에는 음성으로 커튼 내리고 올릴수 있는 \'AI 음성인식 커튼\'이 광주 지역 최초로 적용됐다.
KT는 현재 AI 호텔 구축뿐 아니라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호텔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를 넘어 빅데이터, AI컨택센터(AICC) 등을 활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과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많은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임경준 KT 전남법인고객담당 단장은 \"투숙객과 호텔 직원들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T AI 호텔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광주시가 스마트시티 거점 도시인만큼 호텔·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