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서양화가 이인호의 작품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양화가 이인호 개인전 ‘결의 미학’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펄프를 이용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잇는 부조형 회화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안개꽃, 등꽃, 장미 등 다채로운 꽃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을 찬미하는 작품과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을 머금은 달항아리를 표현한 회화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또 이번 전시는 기쁨(pleasure), 행복(Happiness), 순수(Purity) 등을 표현한 작품이 갤러리 곳곳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봄의 생동감을 전달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화병에 담긴 하얀 꽃송이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한 정물화를 비롯해 꽃잎 한 장 한 장을 세밀하게 표현한 안개꽃 등은 생명력을 뿜어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일상이나 여행에서 발견한 소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