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도왔다.
지난 20일 오후 5시 47분 지속적인 진통이 급격하게 심해짐과 함께 아이가 곧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왕조119안전센터 소속 조완훈 소방위, 강지윤 소방교, 이규원 소방사가 출동해 현장 상황을 확인한 바, 태아 머리가 1cm 정도 보여 현장에서 분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5시 58분 산모는 여아를 출산했다. 서면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위 윤혜선, 소방장 배지혁, 소방교 박종명이 후착 하여, 선착한 구급대원들과 함께 병원 의료지도를 연결해 응급처치를 이어나갔다.
순천소방서 소속 구급대는 산모와 여아를 건강한 상태로 응급분만 후 병원으로 이송해 분만실로 인계했다. 산모 및 신생아 상태 양호함으로 확인됐다.
순천소방서 하수철 서장은 “순천소방서 구급대는 평소 분만에 대한 구급교육과 대원들 간 팀워크 훈련을 꾸준히 하여 응급상황에서 빠른 대처로 한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