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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중재술' 90세 이상 심근경색증 환자 생존율 높여
  • 호남매일
  • 등록 2022-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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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오석·정명호 교수 연구논문 발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오석(왼쪽)·정명호 교수.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관상동맥중재술이 90세 이상 초고령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오석·정명호 교수가 \'관상동맥중재술의 시행 여부에 따른 90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예후(Outcomes of Nonagenarian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ith or without Coronary Intervention)\'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논문은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467명의 90대 심근경색증 고령환자 중에서 생존해 퇴원했던 3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던 270명과 받지 못했던 118명에 대해 퇴원 후 1년간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결과 퇴원 후 1년간 사망률은 관상동맥중재술 받은 환자는 15.2%, 받지 못한 환자는 23.7%로 나타났다.


특히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약물 치료도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명호 교수는 \"적극적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한 뒤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환자들의 생존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대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되며 초고령 환자들도 시술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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