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제30회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이해 광주신세계, 빛고을하천네트워크와 함께 풍암호수공원에서 EM 흙공을 던지고 호수 주변을 정비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에서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동참해 기념하고 있다.
이 날 던진 EM 흙공은 EM활성액, 황토흙, 쌀뜨물로 반죽해 공으로 만든 뒤 상온 그늘에서 비닐로 덮어 7~10일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하천에 투척하면 흙공이 서서히 분해되면서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분해한다.
EM 흙공은 1개(50g)당 1~2㎡의 범위 내에서 수질개선 효과가 있으며 이를 하천에 꾸준히 공급하면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제거해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물의 날 행사를 통해 환경단체들이 자발적인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고 구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생활속 물 절약운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