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4일 TBN 광주교통방송국에서 광주시교육청, TBN광주교통방송,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광주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스쿨존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은 광주자치경찰의 제1호 시책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에는 \'바다엔 장보고, 스쿨존엔 서보고\'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스쿨존에서는 운전자와 어린이가 일단 정지하는 어린이 배려 운전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와 캠페인, 사고 예방과 지도 등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자치경찰위는 스쿨존 분석과 예방책 마련을, 교육청은 기관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25인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TBN 교통방송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도로교통공단은 사고다발지 점검과 안전 교육을, 녹색어머니회는 교통안전 캠페인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태봉 광주 자치경찰위원장은 \"교통사고가 없는 스쿨존을 만들기 위해 통안전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어린이 인구(13세 미만)는 총인구 145만명 중 16만명(11.31%)으로 특·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