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이탈리아서 문학으로 조명되는 5·18…한강 작가 온라인 대화
  • 호남매일
  • 등록 2022-03-25 00:00:00
기사수정
  • 31일 오후 6시…소설 '소년이 온다' 이야기

광주비엔날레재단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5·18특별전 연계프로그램 \'한강 작가와의 대화-소년이 온다를 읽고\'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광주비엔날레 재단 제공).



한강 작가가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펼쳐지는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의 의미를 문학으로 조명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5·18특별전 연계프로그램 \'한강 작가와의 대화-소년이 온다를 읽고\'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지와 온라인 연결돼 진행되는 이번 대화는 5·18의 의미를 전시 뿐 아니라 문학적 상상력과 연계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탈리아 현지인과 교민 등을 대상으로 한강 작가가 5·18을 배경으로 집필한 소설 \'소년이 온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은 지난 2017년 9월 이탈리아에서 번역 출간돼 이탈리아 문학상 말라파르테 상을 수상했다.


또 베니스비엔날레기간에는 펼쳐지는 5·18 특별전의 주제도 한강 작가의 소설의 일부분인 \'꽃 핀 쪽으로\'를 시각화 했다.


이번 한강 작가와의 대화 진행은 로마 라 사피엔차(Sapienza University of Rome)대학교에서 한국역사, 민주화운동, 한국어 등을 강의하고 있는 쥬세피나 데 니콜라(Giuseppina De Nicola) 한국학과 교수가 맡았다.


한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인원은 500명이다.


한편 5·18 특별전 \'꽃 핀 쪽으로\'는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가 펼쳐지는 다음달 20일부터 11월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치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용범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