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광주·전남지역 주식 소유자들이 전년에 비해 51.9% 늘어난 68만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대 소유자도 전체의 15.5%인 10만6000여명에 달해 이른바 \'영끌 투자\'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이 내놓은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광주·전남 소유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주식 소유자는 전년보다 51.9% 증가한 68만5000명으로 국내 전체 소유자(1373만명)의 4.9%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3563주로 전년(5024주)에 비해 29%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 주식 소유자 중 개인소유자는 68만4082명으로 법인과 외국인을 합한 전체소유자(68만5215명)의 99.8%를 차지했다.
개인소유자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22.5%로 가장 많고 50대 21.8%, 30대 17.9%, 20대 15.5%, 60대 11.7%순으로 나타났다. 영끌 투자를 하는 20대가 전체의 15.5%인 10만6181명에 달했다.
소유자수 2만명 이상인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으로는 한국전력공사(74만6415명)가 가장 많았고 박셀바이오(10만1665명), 금호타이어(9만7461명), 우리종합금융(5만3869명), 대유에이텍(4만1200명) 순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인구수 대비 소유자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35.6%, 울산 31.4%, 대전 27.5% 순으로 나타났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