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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남 석유·화공품 수출·입 모두 늘어
  • 호남매일
  • 등록 2022-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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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세관 수출입 동향 자료 수출 49.7%,수입 50.9% 증가


지난 2월 전남지역 주력산업인 석유·화공품의 수출·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전남 석유·화공품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대비 49.7% 증가한 53억9512만 달러, 수입은 50.9% 증가한 47억6739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주요 석유·화공품의 수출 추세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도 들어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지난 2021년 석유제품 중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경유(39.4%)·나프타(122.5.%)·기타석유제품(74.6%) 등이었으며 벙커C유(5.6%)는 감소했다.


화공품은 인조프라스틱(46.9%)·유기 및 무기화합물(77.7%)·합성수지(21.7%)·기타화학제품(41.7%) 모두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원유·석유·화공품 수입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소 추세였으나 2021년에는 증가로 돌아섰다.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52.2%)·나프타(100.0%)·화공품(60.7%)·벙커C유(180.8%) 모두 증가했다.


올해 석유제품은 아시아 총재고가 최근 7년 최저점을 향하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항공유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공품은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고유가 지속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상황이어서 긍정적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산 원유 및 나프타의 수입선 전환을 통해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광주세관 측의 설명이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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