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비파 첫 출하.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8일 완도군 군외면 비파 재배농장에서 전남산 비파를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첫 출하식을 가졌다.

농업회사법인 영글어농장을 통해 출하하는 첫 물량은 70㎏이며, 5월 말까지 시설하우스 재배물량 약 4t을 공급할 예정이다.

출하식에는 지역본부 관계자와 김진수 농협완도군지부장,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완도군이 아열대 과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비파는 총 114농가 35㏊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이 중 7농가 시설하우스 2㏊에서 생산된 7t 가량이 전남농협을 통해 시장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전남농협은 자체 아열대 브랜드인 \'오매향\'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온라인시장 등으로 비파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파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건강하고 맛좋은 전남 비파를 신선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