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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례동 아파트 화재…감지기 울리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
  • 호남매일
  • 등록 2022-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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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9시 49분께 조례동 소재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와 냄새가 많이 난다’며,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원 37명, 장비 14대를 투입했으나 ,신고자의 아버지(남, 50대)가 세대 내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진화를 시도하여, 4분여 만에 자체진화를 완료했다.


119신고 당시 가족 4명이 화재가 난 아파트 세대 내 있었고, 세대 내 설치된 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해 아파트 전체 비상벨이 울려, 화재 발생을 인지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에어프라이어기, 김치냉장고 등 36만9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관계인이 주방 발코니에 위치한 김치냉장고 위에 휴대용 버너 사용 중 프라이팬 복사열에 의해 휴대용 버너 밑에 깔린 식탁보에 착화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진압한 관계인은 평소 직장에서 소화기, 감지기 등의 기초소방시설의 중요성 및 사용법 교육을 꾸준히 받아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와 감지기는 초기 화재 시 피해를 줄여주는 가장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화재 초기 감지기 작동으로 비상벨이 울려 화재를 인지하고, 소화기를 사용한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가 아파트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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