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도서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중앙도서관이 사랑한 작가’라는 주제로 김중혁 작가 초청 강연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8일 중앙도서관 문화공간 ‘하루’에서 진행한 강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여자를 30명으로 제한했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온라인(ZOOM)으로 동시에 생중계됐다.
강연에서 김중혁 작가는 달라진 인간관계와 함께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 수 있는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을지, 창의적인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하루를 즐겁게 살아내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특히, 김 작가는 “불완전하지만 문제가 생긴 경험들은 창의력에 큰 도움을 준다”며, 매일 똑같은 루틴보다 더 기억에 잘 남는 ‘뜻밖의 새로운 경험’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참여자는 물론 비대면 참여자들의 열성적인 질문이 이어져 열띤 호응 속에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하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답을 찾고자 강연장을 찾았다”며, “김중혁 작가가 알려준 나만의 카테고리를 만드는 방법을 통해 긍정적인 하루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중앙도서관은 오는 4월 이어지는 도서관 주간행사에서도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작가 초청 북콘서트, 에피소드 및 축하 영상 챌린지 공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