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는 지난 1일 1시 48분께 순천시 서면 구상리의 송전탑 주변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순천소방서 출동대, 시청 산불진화대 등 인원 114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완전 진압했다.
불길이 송전탑 인근까지 연소 확대가 되어,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날 새벽 4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지속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1ha가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산 아래 미상의 원인에 의해 발화되어 산으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청명,한식일 기간을 앞두고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이 나면 모든 진화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