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특수학교 과밀과 원거리통학 해소를 위한 광양햇살학교가 문을 열었다.
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역민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햇살학교 교내에서 개교 행사를 진행했다.
광양햇살학교는 광양 옥룡면 옛 옥룡중학교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다. 19개 학급(초·중·고·전공과) 85명 규모의 전남 지역 4번째 공립 특수학교다.
광양햇살학교는 교육과 치료, 직업교육 시설 이외에 미디어교육실·VR·AR실·실감형 콘텐츠 교육실 등 장애학생의 미래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최첨단 미래교육 시설로 채워졌다.
실내외 교육·치료·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구성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를 구현했다고 전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광양햇살학교가 장애학생의 배움과 자립의 공간, 지역민과의 소통 공간, 모두의 삶이 빛나는 따뜻한 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