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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자유 찾기’… 亞문화전당 2인극 ‘길 위의 아이’ 공연
  • 호남매일
  • 등록 2022-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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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자유와 주체의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그려낸 맞춤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4월 8일~10 예술극장 극장1에서 ‘길 위의 아이’를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작품은 지난해 ‘어린이·청소년 콘텐츠제작’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1960년대에 있었던 소년 감화원이 배경이다.


수용소에 갇히면서 폭력적인 환경에 놓인 주인공 ‘태주’와 ‘선오’는 어른들의 모습을 모방하는 놀이를 통해 공포로부터 일시적인 탈출을 꾀한다.


또 상상놀이를 통해 두 인물은 ‘탈출과 극복’에 대한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른다. 2인극 형식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위험한 놀이가 거칠고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준다.


작품은 사회의 폭력이 청소년에게 주는 영향을 화두로 던지며 청소년 관객들에게 자유와 주체의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다.


공연의 제작은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인 창작단체 ‘올리브와 찐콩’이 맡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제작진은 공연을 위해 소년 감화원 자료 조사, 현장답사, 피해자 인터뷰 과정을 거쳤다”며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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