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는 6일 교내 70주년기념관에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고 학생자치기구의 시작을 널리 알리는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연합출범식’을 개최하고, 학생자치기구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총학생회장의 개회선언, 학생처장 격려사, 총학생회 임원진 및 대학 홍보대사 소개, 단과대별 학생회 임원진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2022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출범식은 신입생과 재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을 위한 학생참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대 최동오 학생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학생자치 활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으나, 모처럼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총학생회가 학교와 학생 사이를 잇는 튼튼한 가교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대 39대 ‘울림’ 총학생회 김영규 회장(정보보호학과)은 인사말을 통해 “학우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권리보장을 위해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고, 지역사회로부터도 인정받는 모범적인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출범식 행사와 연계해 총학생회 주관으로 4월 6일(수)~4월 7일(목) 양일간 교내 일원에서 ‘지역민이 함께해 힐링·소통·화합의 장 만들기!’, 2022국립목포대학교 해피 블라썸 해블제!(목포대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중단됐던 행사를 2년여 만에 재개한 대동 행사로, 특색 있는 동아리 공연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공간인 △울림 ZONE △소통과 공감의 공간 △포토 ZONE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존재하는 체험형 공간 △도림 ZONE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운영되어, 학생과 지역민에게 모처럼의 건강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목포대 벚꽃축제는 한국대학신문 발표 ‘벚꽃이 아름다운 대학’ 1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벚꽃과 튤립이 어우러진 캠퍼스를 배경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특색 있는 캠퍼스 문화행사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목포=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