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1억2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56억8700만 달러, 수입은 44.6% 증가한 45억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11억27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기간 15억2700만 달러에 비해 26.2% 감소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반도체가, 전남지역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 수출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월말 누계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고 수입은 44.5% 증가해 무역수지는 29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8억8200만 달러) 대비 무역수지 누계도 23.2% 감소했다.
광주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15억4400만 달러, 수입은 5.0% 증가한 7억7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40.6%)·가전제품(22.2%)·기계류(17.4%)·타이어(19.4%)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26.9%)는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74.9%)이 증가했으며 반도체(2.3%)·고무(1.6%)·기계류(41.5%)·화공품(9.4%)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4% 증가한 41억4300만 달러, 수입은 56.7% 증가한 37억8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5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181.1%)·화공품(26.4%)·기계류(116.0%)가 증가했으나 수송장비(44.4%)·철강제품(65.6%)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91.7%)·석탄(147.6%)·석유제품(51.8%)·화공품(0.7%)이 증가한 반면 철광(12.3%)은 줄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