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누리호 발사 성공기원 전시 등 다채로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우주를 주제로 ‘스페이스 오딧세이 봄축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우주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봄축제는 전시, 체험, 공연, 강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누리호 2차발사 성공기원 전시와 우주로켓 도킹체험, 달 탐사로봇 체험, LED 우주로켓 등 만들기 등이 열린다. 우주와 관련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우주인 복장모형 등이 설치됐다.

또 과학관 본관 실내 돔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과학관 음악회가 열리고 어린이날에는 루체리움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공연이 진행된다.

과학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강연도 펼쳐진다.

물리학의 기본 이론인 ‘양자역학’을 비롯해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꿈,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강연은 인기 유튜버 ‘안될과학’팀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3단 액체로켓 누리호를 중심으로 우주개발을 위한 도전과 성과, 미래를 살펴본다.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줄 어린이과학관도 시범운영을 마치고 19일부터 본격 개관한다.

어린이과학관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10개의 미래 핵심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품 49점으로 구성됐다. /권형안 기자